제205장 위험한 근접성

두 사람의 호흡이 절박함으로 빨라졌다.

해리슨이 몸을 돌려 엘레나를 두 팔로 끌어안고 그녀가 자신에게 기대어 흔들리도록 내버려 두자, 엘레나의 움직임은 점점 더 열정적으로 변해 갔다.

두 사람은 서로에게 완전히 빠져들었다. 마치 그토록 강렬한 몰입만이 그들을 진정으로 이어줄 수 있다는 듯이. 그날 아침, 두 사람의 밀착은 한참 동안이나 계속되었다.

해리슨의 체력은 경이로울 정도였다. 그 자신의 과거 한계마저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었다. 두 사람이 머물렀다는 흔적은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. 구겨진 침대와 긁힌 바닥은 물론, 창틀과 책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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